씨아이에스 주가 장초반부터 9%↑..."티에스아이와 30억 규모 CB 인수 계약" 영향?

2021-06-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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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씨아이에스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씨아이에스는 전일대비 9.32%(1100원) 상승한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아이에스 시가총액은 735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6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 1일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티에스아이와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CB)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 공정(믹싱-코팅-압연-슬리터)에서의 전체 공급망을 확보해 관련 제품을 제작·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권 인수 계약은 씨아이에스와 티에스아이 간 사업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2차전지 제작사에 턴키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티에스아이의 '드라이믹서' 기술을 통해 씨아이에스의 전고체 전지 기술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삼성SDI가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전고체 배터리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SDI와 전고체전지 정부 과제에 참여 중인 씨아이에스 주가가 들썩이기도 했다. 

같은 달 씨아이에스는 미국 업체(ULTIUM CELLS)를 대상으로 약 507억원 규모의 2차 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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