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육상부,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금4, 은1 획득

2021-06-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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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일반 100m '이규형 우승' 10초37 ···여자일반 5000m, 10000m '김유진 2관왕' 달성

경산시청 소속 정다은 선수가 여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위로 역주하고 있는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코로나19가 연일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이때 경산시의 젊은 건각(健脚)들이 전국육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큰위안을 주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간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 선수단이 출전하여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첫날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규형 선수가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 37의 기록으로 이준혁(한국체대 10초4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 선수는 대회 둘째 날 여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6분 20초 67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정다은(구미시청 16:22.44)을 제치고 1위로 골인 했으며, 이어서 대회 넷째 날 여자일반부 10000m에서도 35분 35초 5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대회 둘째 날 남자일반부 400m계주(정도영·이병규·이규형·최현태) 결승에서 40초 70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 셋째 날 남자일반부 주현명 선수는 경보(20kmW)에서 1:26:48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내 대회서 최강팀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경산시청 육상팀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까지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박장우(51)·김태환(49) 감독의 역할이 컸다. 선수들 각자에 맞는 지도방법을 통해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등 능력을 최고조로 만들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팀 외에도 테니스, 근대5종팀이 각종 국내·외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산시의 위상을 높이며 경산시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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