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4월 16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신임 부장관과 통화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셔먼 부장관과 협의를 개최한다.
양 차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양자 현안 및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차관 간 대면 협의는 셔먼 부장관이 지난 4월 공식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최 차관은 지난 4월 16일 셔먼 부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측 간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대면 회담을 개최, 현안을 논의하자는 데 대해 공감한 바 있다.
최 차관은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성공적인 한·미 간 정상회담 후속성과를 지속적으로 챙기기 위해 이번에 방미길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차관은 "셔먼 부장관과 고위 실무차원에서 여러 지역현안과 한반도 문제, 여러 문제를 챙겨볼 예정"이라며 "이 기회를 빌려 앞으로 한·미 간 더 공고한 동맹관계를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차관은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