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탄소중립 인재양성·기술개발 나서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왼쪽)과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기후환경변화 공동대응 업부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발전 신기술 및 기후환경변화 공동대응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은 7일 서울과기대 큐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 기반 발전 신기술과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의 협업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발전 신기술 연구개발(R&D) 추진 △탄소중립과 기후환경변화 공동대응 기술개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에너지 기계시스템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지능형 발전소 구축,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CO2 감축기술 상용화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에너지 공급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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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을 견인할 기반을 마련, 산학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서부발전은 전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연구소는 서울과기대 비파괴검사(NDT)실증연구센터와 10일 대전 발전인재개발원에서 ‘최신 비파괴 체적검사 실증기술 개발 세미나’를 공동 개최, 상호 협력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비파괴 체적검사는 물체 내부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외부에서 검사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존 방식보다 신속하게 내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최신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융합 신기술 인재 양성기관인 서울과기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