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갈현 소하천 제방 수해 예방 위해 폭 두 배로 확장

2021-06-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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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소하천 분야 재난 안전 정책 사업 선정···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7일 행안부의 소하천 분야 재난 안전 정책 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하천 분야 재난안전 정책사업에 공모한 데 따른 것으로, 시가 이 분야에서 특교세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양지면 소재 갈현 소하천의 수해 예방을 위해 약 300m 구간의 제방 폭을 기존보다 2배 정도로 넓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방 폭이 기존 5~7m에서 최대 10m까지 넓어지게 되며, 이르면 11월 중으로 착공해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각종 공모사업을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 소하천은 도사천·완기천 등 150곳으로 총연장 222.73㎞에 달한다. 이중 지난해 수해를 입은 관내 지방·소하천 43곳 현장의 수해복구 공사는 지난 5일 한천 현장 준공을 끝으로 모두 완료됐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산65-5번지 일원 등 23곳 13.61ha에 달하는 임야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국‧도비 포함 33억5874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산림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관내 47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이미 보수·보강을 완료했거나 안전 등급 A를 받은 저수지 15곳은 제외했다. 상반기 중으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선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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