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주가 3%↑…자궁경부암 백신 임상2a상 중간결과 공개 소식에 '강세'

2021-06-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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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리드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리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00원 (3.28%) 오른 9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리드는 셀리백스(CeliVax) 기반기술로 개발 중인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 BVAC-C’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지난 4일 발표하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상 2a상 시험은 HPV 16 또는 18형에 감염이 확인된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 중 표준치료에 실패한 21명을 대상으로 수행했고, 15명의 평가대상 환자의 유효성 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 (ORR)은 27%, 질병통제율(DCR)은 40%로 나타났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BVAC-C 임상 2a상 시험 결과는 비록 대상 환자 수는 적지만, 면역치료백신의 단독 투여임에도 완전관해를 관찰했고 반응을 보인 대상자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이 최대 27개월까지 연장된 것은 암 항원 특이적인 면역반응 유도와 복합적 항암면역작용의 효과에 기인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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