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일 ‘인천광역시 녹색어머니연합회’회원을 대상으로 양성된 교통안전리더 49명이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활동에 본격적을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지방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인천본부), 도로교통공단(인천지부)과 협력해 ‘인천광역시 녹색어머니연합회’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게 될 시민교육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은 5세부터 7세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리더가 각 반으로 방문해 △차도, 보도 및 신호등의 의미 알기 △안전한 도로 횡단법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법 △날씨와 보행안전 △어른과 손잡고 걷기에 대한 체험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수칙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해 11월까지 163개소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7582명의 어린이들이 자동차와 횡단보도에 관련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교육효과가 높은 체험위주의 교육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린이교통안전홍보관, 어린이교통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찾아가는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내용이어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습관을 익히고 자신의 위험상황을 인지해 교통사고 예방요령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은 “지난 한해 12세 이하 어린이교통사고가 489건이나 발생했고 이 중 스쿨존사고가 98.7%에 달하고 있어 어린이의 교통안전교육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올해 양성된 교통안전리더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