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오는 7월 개소

2021-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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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국노총 부천지부’와 쉼터 운영 위수탁 계약체결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위수탁 계약 행사 후 장덕천 부천시장과 박종현의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김포지역지부와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현 의장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부천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노동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덕천 시장은 “이번 이동노동자쉼터를 마련하면서 부천시의 노동지원 정책이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노동계와 머리를 맞대고 협업·지원해 노동자들의 안전과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부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오는 7월에 개소하는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부천시 소향로 상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부천지역의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교육장·휴게실·상담실·탕비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노동·법률·취업 상담 등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 △생활 관련 문화·금융·건강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이동노동자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활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페이 20만원 쓰면 5만원 ‘덤’ 소비지원금 쏠쏠···선착순 모집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일부터 부천페이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최초 20만원 이상 충전 시 소비지원금 5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은 총 620억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사용자 약 124만명이 대상이다.

부천페이로 20만원 이상 소비하거나 부천페이를 등록했지만 올해 6월 1일 이전에 한 번도 충전한 적이 없는 대상자라면 20만원 충전만으로도 소비지원금을 챙길 수 있다.

기존 부천페이 사용자는 충전시기와 상관없이 6월 1일 0시부터 소비 누적금액 20만 원을 넘기면 되며 지원금 5만 원은 반드시 한 달 내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소비지원금을 받았어도 올해 지급 요건 충족 시 지급 대상이며 지원요건 충족 시점에 즉시 지급된다.

최초 20만원을 충전한 대상자가 소비지원금을 받은 후 사업기간 내 20만원 이상 소비하여 사용요건을 충족했어도 추가 소비지원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또한 6월 1일부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도 본격 시행 중이다.

삼성페이 이용자는 부천페이(실물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 손쉽게 부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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