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 4월 관광, 동해안 및 내륙 모두 고른 성장 보여

2021-06-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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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설악산 소공원(210%), 양양 서피비치(38%) 방문 급증

강원도 방문 주시장은 서울로 나타나

[사진=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강원도관광재단은 이번 4월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 발표를 통해 금년 4월 강원도 방문 내․외국인을 합산한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961만 9천여 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통상 4월은 방학과 공휴일이 없는 관광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금년 4월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도 방문 2021년 1분기 평균 관광객 수치인 836만 9천여 명에 비해 약 15%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도의 가장 큰 관광시장인 수도권에서 동해안과 내륙 산악관광지 등 비대면 자연관광지를 많이 찾은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에서는, 속초시가 약 47.5%로 가장 높았으며 그 중 20%이상이 설악산 소공원 방문객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동해시, 양구군, 고성군, 평창군, 양양군 순이다. 반면 감소율은 원주시(7.7%)와 춘천시(6.7%)에서만 나타났는데, 20대의 관광객 방문이 줄어든 것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출발지별 동향을 보면, 서울 송파구가 31만여 명으로 전월대비 약 93% 증가하여 증가율 1위를 보였고, 이어서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강서구, 강남구 순으로 방문했다.

상위 20위 출발지 중 절반 이상인 11곳이 서울권인 바, 강원도 방문의 주시장이 서울임이 나타났다.

관광소비 면에서는, 약 1427억 원의 소비규모로 금년 3월 대비 약 7.6% 상승한 100억여원의 소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소비 중 음식 소비가 약 1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숙박, 레저,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주요 관광지 세부분석 중, 양양군 서피비치와 삼척 장호항 사례를 통해, 그간 계절의 한계가 있었던 해변관광지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바뀌고 있으며, 해양관광 콘텐츠가 집중되어 시너지가 나게 됨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속초 설악산의 경우는, 입산통제 기간임에도 비대면 자연친화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설악산 저지대를 중심으로 등산객이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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