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경마공원 배치도.[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 2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사업부지 내 사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모두 완료하는 등 건축허가 신청까지 순조롭게 주마가편(走馬加鞭)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면담한 한국마사회 실무진은 현대적 디자인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관람대 1만3343㎡, 마사 4670㎡, 예시장, 출전준비소 등 연면적 2만1184㎡에 대한 건축 계획과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잔디주로, 수변공원, 언덕놀이터 등 경마공원 조성 세부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건축허가 승인을 위해 영천시의 협조를 부탁했다.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신청접수(왼쪽 최기문 영천시장) [사진= 영천시 제공]
한편, 영천경마공원 사업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813㎡(44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2022년도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영천시 제공]
그간 영천시는 2009년 12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경상북도와 한국마사회 협약 체결, 관련 법 제정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토지보상 협의, 도로 인프라 구축,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져왔다.
또한, 주민설명회·공청회 및 국토부, 농식품부, 환경청, 경북도 등 48개 관계 기관과 협의 끝에 지난해 11년 만에 지역개발사업 승인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