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난' 강원 고성에 숲 조성한다···업무협약 체결

2021-06-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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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7000만원을 투입, 3㏊ 조성'

'평택·의왕 3~4일 배달특급 100원딜 2차 이벤트'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는 2019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 토성면 산림에 '경기의 숲'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와의 상생협력 일환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강원 고성군과 고성 토성면 성천리마을 산불피해지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도 7억7000만원 투입 '경기의 숲' 조성
2019년 4월 4일 발생한 산불로 고성군은 사망 1명, 이재민 506세대 1196명이 발생했고, 전체 산림면적의 10%에 해당하는 929㏊가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또 이상기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돼 산림 확충 등 선제적인 녹색 자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7억7000만원을 투자해 이 일대 3㏊에 '경기의 숲'을 조성한다.

대학교수, 연구원 등 산림분야 전문가와 고성군, 주민 의견을 반영, 불에 잘 타지 않는 활엽수를 위주로 꽃나무 등 경관수를 심을 예정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사방사업도 추진한다.

이달 중 사방사업을 우선 착수하고, 오는 10월까지 산책로, 정자 등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을부터 나무를 본격적으로 심어 올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협약식에서 "경기의 숲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이 산불 악몽으로부터 하루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잘 관리돼 산림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고성군과 지역주민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달특급 회원 대상 '100원딜 2차 이벤트' 진행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3~4일 이틀간 평택과 의왕 거주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100원딜 2차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단돈 100원으로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3일에는 평택 소재 배달특급 회원 200명에게 배도라지즙(30봉)을 100원에 판매한다.

주소지가 '평택'일 경우에만 주문 가능하며, 평택 지역화폐로만 결제 가능하다. 결제 전 반드시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후 적용해야 한다.

4일 의왕시민을 위한 레일바이크 1회 이용권(2인·총 40매)을 1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이벤트 쿠폰을 발급받아 100원딜 상품을 구매하면, 모바일이용권이 발송된다.

탑승하기 전 매표소에서 본인 신분증과 휴대폰 번호 확인 후 탑승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단, 양도나 환불은 불가하다.

한편 평택과 의왕 소재 회원 대상 100원딜 3차 이벤트는 각각 10일과 11일 진행된다. 블루베리잼 세트 200개와 레일바이크 1회 이용권 45매를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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