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2일 국내 최대 수준의 LED 스크린 미디어 월을 설치했으며 업계 처음으로 실시간 렌더링 그래픽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SK스토아는 업계 최대 규모의 자체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모든 조명을 LED로 구축하는 등 저전력, 친환경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업계 최초로 풀 3D 그래픽 VR 기술을 적용한 방송을 구현해 주목받았다.
이어 이번에는 업계 최고 사양의 초대형 벽면 스크린인 미디어 월을 설치해 고객에게 더욱 실감 나는 영상을 전달하며 몰입감 높은 판매 방송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SK스토아는 미디어 월을 구축함으로써 프로그램 연간 세트 제작 비용 역시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방송마다 상품 특성에 맞는 세트 구조물을 설치해야 했으며, 정기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 세트 설비를 계속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미디어 월을 도입함으로써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별도 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다양한 영상 표현이 가능해졌다. 세트 설치와 해체 비용, 세트 보관 공간 비용은 물론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SK스토아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친환경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성 포장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친환경 경영방침 내재화를 위해 환경 관련 교육 제도도 운영한다.
김판수 SK스토아 커머스1그룹장은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의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몰입감 높은 방송 영상, 차별화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확장현실(XR) 스튜디오로 확대해 차별화된 방송 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