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101위안 올린 6.377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0.32% 하락한 것으로,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7거래일 만에 내려간 것이다.
이는 인민은행이 14년만에 외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위안화 강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를 내놓은 효과라는 해석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31일 공고를 내고 오는 15일부터 자국 내 은행 등 금융 기관의 외화 지준율을 현행 5%에서 7%로 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