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블랙록 中태양광株 투자…금풍과기 지분 확대

2021-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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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블랙록, 두차례 걸쳐 매입…지분율 15.99%→16.53%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중국 대표 터빈 제조기업인 금풍과기(金風科技, 002202·선전거래소/02208.HK)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

1일 중국 증권 매체 퉁화순차이징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달 27일 금풍과기의 주식 408만800주를 5335만 홍콩달러(약 76억원)에 사들였다. 블랙록은 지난달 20일에도 금풍과기 주식 1억2400만주를 543만2900홍콩달러에 매입했다. 일주일 새 두 차례에 걸친 매입으로 블랙록의 지분율은 기존의 15.99%에서 16.53%까지 늘어난 상태다. 블랙록은 현재 금풍과기의 최대 주주다.
시장에선 중국 당국이 태양광 산업에 적극 지원한다는 소식에 블랙록이 금풍과기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의 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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