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장은 이날 화성시 청계동 530(동탄4동앞 광장-삼거리)에 설치된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스템의 시연회에 참가해 시스템의 기능에 대한 설명과 운영방식 등을 둘러봤다.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스템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횡단보도 이용자와 차량운전자에게 도로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됐다.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스템은 횡단보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람과 차량검지용 CCTV가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보행자 주의 및 안전운전 LED 사인보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횡단보도에 지능형 보행자 음성안내 등도 설치되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차량에 영상을 제공하고 보행자에게는 음성 신호를 줌으로써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 시장은 “이번 스마트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스템 설치로 인해 어린이들이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라며 “화성시는 지속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욱 의원(화성시 을)은 동탄권역에 설치된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스템과 관련해 “살기좋은 도시의 첫째 조건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스템을 늘려갈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마일리지 쌓듯이 협업 포인트로 조직문화 개선···다음달부터 본격 시행
이와 함께 시는 공직사회 내 협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달부터 ‘협업 포인트’를 시범 운영한다.
협업 포인트는 일종의 마일리지로 전 직원에게 매달 200포인트씩 일괄 지급되며 업무를 하면서 도움을 받을 경우 상대 직원에게 자신이 가진 10포인트와 감사 메시지를 함께 전송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감사메시지는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업무를 어떻게 도움받았는지 작성해 전 직원에게 공개함으로써 포인트 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할 경우 ‘협업대상과제’로 선정하고, 과제 종료 후 참여 협업 팀에 50포인트를 부여해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각 포인트는 반기별로 합산되며,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직원과 부서에는 최대 1백만 원의 상금과 국내연수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나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서로 돕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으로 얻은 시너지효과가 시민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시정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화성시 협업포인트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