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초강세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간 오너리스크로 주가 하락압력을 받아온 만큼 회사 매각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28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 13만1000원) 오른 57만원에 거래중이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남양유업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업무 집행임원을 분리하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