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장거리 여행보다 근교 여행을 선호하는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국은 매년 6~7월이면 개화하는 꽃으로, ‘진심’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개화 때 녹색이 어스름히 비치는 흰색이었다가 산성 토양에는 푸른색, 알칼리 토양에서 붉은빛을 띠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극 극장'을 주제로 서늘한 그늘을 좋아하는 수국의 특성에 맞춰 잣나무 숲이 우거진 아침고요 내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 열린다.
'곡선'과 '여백'의 미라는 독특한 정원미학을 가진 아침고요의 풍경과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제와 연관된 포토존도 마련돼 전시회를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국뿐만 아니라 탐스럽게 무리지어 피는 작약을 비롯해 꽃양귀비, 산딸나무, 노루오줌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수 있다.
아침고요 내 J의 오두막 정원에서 황금조팝나무와 클레마티스, 디기탈리스, 덩굴장미 등 크고 화려한 꽃들도 관람할 수 있다.
아침고요는 연중무휴로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운영된다. 입장은 1시간 전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