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계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초청 대상에는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와 별도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이들 4대 기업들이 총 44조원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새로운 한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