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안양시민참여위원회 제16차 정기회의를 갖고 "문화도시 지정 추진은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함으로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민참여위원들은 "생동감 있는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 문화도시 지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지역의 시민단체, 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 각계각층으로 꾸려져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며, 민·관 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위원장은 최 시장으로 45명에 3개 분과(시정혁신, 행복도시, 도시개혁)로 구성돼 있다.
시민참여위가 지난해 행복도시분과 연구보고회에서 안양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첫 제안했었던 만큼 최 시장은 이번 시민참여위원회 정례회를 비롯,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간담회와 원탁회의·설명회 등 시민과의 소통기회를 자주 가질 방침이다.
문화도시의 최종 단계인‘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되면 지역문화발전 사업을 전개할 최대 100억원을 5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한편, 최 시장은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시민·각계 전문가 의견수렴과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0월 문체부가 발표하는 예비문화도시에 포함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