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백신 맞은 직원 2일간 '유급 휴가' 준다

2021-05-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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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업체 위메프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모든 임직원에게 이틀간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종을 접종한 임직원이 이상 징후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노쇼' 백신을 간편하게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이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고 위메프는 전했다.
 
백신 휴가는 1, 2차 접종 당일과 접종 다음날까지 각각 2일, 총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발열, 통증,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의사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휴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백신 휴가는 연차를 소진하지 않는 유급 휴가다.
 
위메프는 전사공동협의체 '원더웍스'에서 사원대표(레이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 백신 휴가를 도입했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백신 휴가 제도를 공지하고 임직원들의 이용을 독려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해 2월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단행한데 이어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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