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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박정호 대표 [사진=SKT 제공]
27일 SKT에 따르면, 지난 3월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위해 SKT 각 관련 조직이 참여하는 '아폴로 태스크포스(TF)'가 지난 3월에 출범했다. 현재 아폴로 TF는 그간 SKT가 강조해온 AI 영역 개척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SKT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아폴로 TF는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이호수 SKT 고문이 맡는다. 이 아폴로 TF장은 지난 SK그룹으로 영입돼 SK그룹의 ICT 사업 방향을 잡는 데 역할을 했다.
앞서 SKT는 신년인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제시한 바 있다. AI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인 이동통신(MNO)을 비롯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상품·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를 외부 제휴사로 확장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밝혔다.
SKT는 연구개발 담당 조직 T3K 산하에 AI트랜스포메이션컴퍼니(AI Transformation CO)를 두고 있다. 이 조직을 통해 △AI 기반 마케팅 메시지 생성·서비스 적용 △AI/DT 기반 MNO 사업 경쟁력 강화 △상시 마케팅을 위한 자동화 마케팅 모듈 개발 △SK ICT Family 통합 Customer Intelligence △대외향 데이터 Intelligence 서비스 개발 등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AI Transformation CO가 원천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면 AI&CO는 서비스 상품 중심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실제 AI&CO는 '누구 버즈', '누구 오팔 안심', '누구 백신 케어콜' 등 누구 시리즈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AI&CO는 이현아 SKT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AI 서비스 개발로 SK ICT 패밀리 회사들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