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조성된 작은정원은 △환경사업소 앞 13개소 △종합운동장 뒤편 3개소 △침례교회 앞 4개소다.
이번 작은정원 프로젝트는 생태하천을 넘어 정원을 사랑한 세계 작가들의 명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활용해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를 본 딴 ‘생명의나무정원’,‘황금빛나무정원’, ‘클림트의정원’, ‘기다림의정원’,‘몽환의정원’과 모네가 살던 지베르니를 본 딴 ‘지베르니정원’, 고흐의 작품을 본 딴 ‘오베르의정원’을 완성했다.
김택주 생태하천과장은 “정원지킴와 함께 작은정원을 조성하여 오산천을 시민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산천이 점점 더 문화의 장소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오산시립미술관,‘샐러리(celery)맨이 되고 싶은 샐러리(salary)맨’ 특별기획전 개최
오산시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제1전시실(2층)에서 '샐러리(celery)맨이 되고 싶은 샐러리(salary)맨'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매달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샐러리맨’이다.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는 현재 많은 직장인의 변화된 근무 환경(재택근무 활성화)으로 개인 시간과 업무 시간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요식업소 운영 시간의 제한으로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있다.
'샐러리(celery)맨이 되고 싶은 샐러리(salary)맨' 전시는 코로나19 이전 직장인의 모습, 또는 현재 월급쟁이 사회인의 모습을 조명하며 우리의 모습을 객관화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출품 작품은 총 20점으로 회화와 조각이 주를 이루며 5가지 세부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는 직장인의 ‘출근길’을 두 번째는 직장 내 사회 생활, 세 번째는 업무의 연장선인 ‘회식’을 다룬다. 또 네 번째는 ‘퇴근길’, 다섯 번째는 ‘샐러리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김형식 오산시립미술관 전시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산시민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작품을 감상하며 여름을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