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흐리겠다. 올 봄 7번째 황사이자 지난달 6일 전국을 뒤덮었던 짙은 황사가 물러간 지 약 2주 만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내일은 지난 22~2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모든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7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황사가 밀려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