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영남대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문화재단과 TBC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다문화 소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과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재단과 TBC문화재단은 지역사회와 밀착된 다문화 정책의 부족함을 문화적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소셜 플랫폼 사업’을 공동 기획했다. 다문화 사회 일원이 지역 커뮤니티 및 문화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세 기관은 다문화 계층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이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문화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국적과 인종, 종교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다문화 주체들과 일반 시민들이 동일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 영남대는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문화 소셜 플랫폼 사업’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