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500명대 중후반 전망…'거리두기 조정안' 오전 발표

2021-05-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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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조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 한 음식점에 간격 유지 업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5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급격한 증가세는 없으나 방역 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개별 접촉 감염'이 늘고,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도 꾸준히 확산하고 있어 언제든 다시 확진자 규모가 커질 위험성이 있다.

이에 정부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3일까지 다시 한번 더 연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4일부터 3주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 뒤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46명이다. 직전일인 19일보다 8명이 줄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51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 605명보다 92명 적었다.

다만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앞서 휴일이었던 부처님오신날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산시 교회(누적 15명) △부천시 교회(2번째 사례·11명) △서울 구로구 교회(10명) 등 교회 3곳에서 3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영등포구 음악연습실과 관련해선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김천시 단란주점(누적 11명) △포항시 남구 초등학교(7명) △울산 댄스학원-콜라텍(18명) 관련 집단발병 사례가 새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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