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5/20/20210520083619657304.jpg)
직무부트캠프 포스터.[사진=관악구 제공]
관악구가 다음 달부터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직무체험 프로그램 '직무부트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직무부트캠프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단순한 직무 특강과 상담 형식에서 벗어나 3~7년차 실제 현직자와 5주간 현업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내용을 평가받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개설 직무는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반도체 △마케팅 △IT/SW(정보통신기술/Software) △사무행정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각자 해당 직무 실무자로서 실제업무를 바탕으로 한 과제를 수행한다. 각 분야 유명 기업에서 재직 중인 담당지도자가 이를 돕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zoom)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 마케팅 및 사무행정 캠프, 20일 IT/SW캠프, 28일 반도체 캠프가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1주차는 현직 지도자가 직무소개·경험교육을 진행해 직무 기초지식을 공유한다. 2~4주차에는 실무업무를 시뮬레이션 과제로 개발, 실무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5주차에는 최종 과제 발표와 피드백이 진행된다.
각 캠프당 최대 8명의 청년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다음 달 10일까지 관악구 직무부트캠프 전용페이지에서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 경험 제공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이 인턴에 버금가는 실무경험 체득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취업 후 직무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