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최태원 "ESG 성과 달성이 한미관계 근간돼야" 外

2021-05-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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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최태원 SK 회장 "ESG 측정 성과 달성이 한미관계 근간돼야"

"사회·환경·공공재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관계 근간이 돼야 한다."

방미를 앞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최종현학술원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함께 '동북아의 미래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개최된 기념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하며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킨들버거 함정'이라는 논문을 소개했다. 그는 "강대국들이 국제 안보·금융 안정성 등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하는데 이런 강대국들이 공공재 공급에 실패하는 순간 국제 체제는 무너질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오늘날 꼭 새겨 두어야 할 내용으로 미·중 양국은 이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보호주의에 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양국은 이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보호주의에 굴해서도 안 된다"며 "글로벌 공공재의 공급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이 확산 주의보'···주요 변이 4종 감염자 247명↑ 누적 1113명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 사례보다 지역사회 내 집단발병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브라질·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247명 발생해 누적 1113명으로 늘었다. 이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정된 사례를 집계한 수치다.

새롭게 확인된 변이 감염자 247명 중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19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도발 변이 29명 △남아공발 변이 18명 △브라질발 변이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文, 19~22일 訪美…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 사흘째인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현지시각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하는 것으로 방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에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지도부와 간담회를 연다.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고 오후에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한·미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여야 대표들, 5·18 맞아 광주행 "여야 넘어 광주정신으로 통합"

여야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에 모여 민주유공자들에게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된 기념식을 찾아 참배했다.

송 대표는 이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여야를 넘어 5·18 정신을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를 찾은 것에 대해서는 "광주 오월의 정신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하나를 통합시키고 있다"며 "나중에 만약 헌법이 개정될 때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5·18 정신을 3·1운동, 4.19이념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 전문 정신으로 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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