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설치된 장애인 주차구역.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현재까지 열린관광지 49개소가 조성됐고, 현재 43개소는 관광시설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올해도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관광지를 공모한다. 기간은 5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을 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가들이 관광지점별로 이용시설, 편의시설, 주요동선, 경사로 등을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고 관광지 본연의 매력 또한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전문가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주요 관광시설, 경사로,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개·보수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취약계층 대상 나눔여행 △관광지 종사자·공무원 대상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 '알림' 게시판과 관광공사 누리집 '열린관광지 정보교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5월 26일 오후 2시 서울역 한일빌딩 10층 공간모아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신청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제공 누리집(웹페이지)을 구축해 열린관광지를 비롯한 지자체의 무장애 관광 정보를 널리 알리고, 여행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관광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관광 환경을 만드는 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