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악취 유발 폐수처리장 시설개선으로 악취 저감 ‘기대'

2021-05-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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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원청년 온택트(Ontact) 취업 멘토링’ 참여자 모집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해 11월 악취 유발 기업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악취를 유발하던 기업 폐수처리시설의 개선 공사를 이끌어내 주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17일 (주)동원F&B가 장안구에 운영 중인 수원공장 폐수처리장의 악취를 줄이기 위한 공사를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부터 악취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했던 곳으로 인접한 곳에 2개 공동주택 단지에 1,500여 세대의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지난해에만 33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11월 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해 이 업체로부터 시설 개선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동원F&B 수원공장측은 올 연말까지 모두 47억원을 들여 폐수처리장의 폐수처리공법을 추가하고 악취저감시설을 신설해 악취를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철제 펜스 등을 철거하고 조경수를 심는 등 시설 주변의 환경도 정비하기로 했다.

앞서 동원F&B 수원공장측은 지난 6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인접 주민들에게 폐수처리장의 악취저감 공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전했으며 참석 주민들은 개선 공사 후에 악취나 하천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임성진 환경정책과 환경안전팀장은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소음·악취로 인한 인접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이번 저감 공사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계기로 기업과 주민과의 신뢰와 소통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7일 ‘수원청년 온택트(Ontact) 취업 멘토링’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진=수원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수원청년 온택트(Ontact) 취업 멘토링’ 참여자를 모집키로 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현직자가 멘토(지도자)로 참여하는 ‘온택트(온라인+비대면) 취업 멘토링’을 운영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기위해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모의면접 등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오는 24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수원시 거주 청년 150명으로 수원시 소재 대학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청년 온택트(Ontact) 취업 멘토링은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진행된다.

나이키, 아모레퍼시픽, MERCK, 아마존, CP Team, 디즈니, OB맥주 소속 현직자 7명이 멘토로 참여해 기획·영업·홍보 등 실무 경험과 관련 지식을 알려줄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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