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주가 5%↑...문대통령 "국산 백신 개발 총력 지원" 발언에 강세

2021-05-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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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리드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기준 셀리드는 전거래일대비 5.83%(5000원) 상승한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 시가총액은 8801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70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셀리드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셀리드를 비롯해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 국산 백신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지난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넥신과 함께 셀리드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셀리드는 셀리드는 2b상을 끝내고 오는 8월까지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같은 전달체 백신인 셀리드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와 결합하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운반체 바이러스(전달체, 벡터)에 넣어 인체에 주입하면 우리 인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받아들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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