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분기 영업이익 407억원···SM그룹 편입 후 30분기 연속 흑자 릴레이

2021-05-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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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SM그룹 편입 이후 3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 감소한 2255억원, 당기순이익은 24%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해운은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3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부정기선 운용 선대를 조정하고 원가절감에 노력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한해운은 100%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전환에 속도를 내며 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다음달 약 18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금융비용 10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올해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난해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도록 내실 성장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한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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