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이에 따라 김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Happy together 김천' 아카데미를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Happy together 김천' 아카데미는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친절·질서·청결 소양교육, 김천 뿌리 알기(김천史), 자원순환시설 견학 등을 진행하는 1일 프로그램으로 연간 10기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며, 현재 3기까지 수료한 상태다.
김천시 관계자는“아무리 유익한 교육이라도 시민과 직원의 안전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추후 일정을 조정하겠다. 시민들께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계시더라도 약간 인내하시어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교육장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가 드론을 이용해 양파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김천시 제공]
농촌은 현재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65세 이상 농업인이 48%에 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수급도 어려워져 일손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졌다. 이런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서는 수도작에 이어 밭작물(양파)에도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해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드론 방제는 낮은 고도(1.5 ~ 3m)로 목표 지역만 집중 방제해 항공 방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하향풍을 이용해 약제가 아랫부분까지 골고루 침투되는 효과가 있으며, 농업인이 농약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일반 방제 대비 약 90% 이상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노동력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드론 활용 범위를 넓혀 병해충을 적기에 공동 방제하고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