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코로나19 여파 속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73% 뛰었다. 사이렌오더,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주문의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성장한 5227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작년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 휴점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매출 감소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 사이렌오더와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수요가 몰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점포수 증가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508개에서 28개 늘어난 1536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휴점,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기저효과”라며 “올해 사이렌오더 등의 비대면 서비스의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