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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5/13/20210513112908745930.jpg)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는 게 청년 대책'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하나 마나 한 말씀을 하신 것밖에 안 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은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교수님 한 분 만나고 나서 유레카 한 것"이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청년 정책이다 하는데 이 양반이 왜 이러시나(싶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만난 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사회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인 합의, 타협 이런 걸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대로 하라'를 주장하셨던 윤석열 이분이 법도 만들어지지 않은 이런 사회적 사각지대의 노동을 어떻게 안전망으로 끌어들일 수 있냐"며 "그거는 그야말로 정치의 새로운 기술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