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객 사로잡은 폭스바겐 '티록'...비결은 핸들링·안전성

2021-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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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이 경쾌하고 민첩한 핸들링, 안전성 등을 앞세워 여성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티록 구매층을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과 50대 여성 비중이 각각 41%, 56%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핸들링과 안전성 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대형 SUV의 묵직한 스티어링 휠과는 다르게 티록은 민첩하면서도 부드러운 핸들링을 자랑한다. 핸들링은 가볍지만 힘은 세다. 완성도 높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m를 뿜어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5㎞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높은 연비 또한 장점이다. 복합 연비는 15.1㎞/ℓ다.

안전성은 더욱 강화했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MQB 플랫폼은 주로 고강도 강판으로 구성돼 차체 비틀림 강성이 높다. 티록은 유로앤캡의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특히 성인 승객 안전성에서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디자인도 여성 고객을 사로잡는 데 한몫했다.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차체는 작지만, 실내공간은 차급을 뛰어넘는다. 4235mm 전장 대비 2605mm라는 긴 휠 베이스를 구현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동급 5인승 SUV 모델 중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은 445ℓ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ℓ의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적용돼 진일보한 디지털 경험도 제공한다. 음성 인식 시스템, 근접 센서·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으로, 물리적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전화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또 전 트림(등급)에 '무선 애플리케이션 커넥트'를 적용,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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