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럴'은 개봉 날인 어제(12일) 1만5843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만8201명이다.
영화 '스파이럴'은 경찰을 표적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청난 열성 팬을 보유한 영화 '쏘우' 연속물의 파생작으로, 알 수 없는 정체의 소용돌이 표식과 함께 경찰들이 연속해서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기존 '쏘우' 연속물이 보여준 게임 위주의 전개가 아닌 이야기와 차별화를 주며 새로운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의 활약이 인상 깊은 작품.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이자 영화 제작에 대한 결정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크리스 록에 따르면 배역 1순위는 사무엘 L. 잭슨이었고 제작진들은 그를 출연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호와 소희는 편지로 마음을 주고받던 중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라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하고 기다림을 갖는다.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주연을 맡아 청춘의 고민 등을 담아냈고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흥행 수익 3위를 차지했다. 360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97만1606명이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귀살대와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 약 4개월째 흥행 수익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5만36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