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평년 기온을 3~4도가량 웃돌며 초여름 날씨가 예고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평년(15∼27도)보다 4∼7도 높아 더워지고, 특히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부 서부 내륙은 30도를 오르내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지표면 가열에 따른 대기 불안정과 기류수렴이 발생해 강원 중·남부 산지는 13일 오후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올 수 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열기가 금세 식기 때문에 큰 일교차에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었다가 이후에는 하늘이 대체로 맑아진다.
다만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원 중부, 남부 산간 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