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로봇배송·디지털트윈 AI학습용 데이터 시범 구축···AI교육도시 기대

2021-05-12 15:09
  • 글자크기 설정

과기부 AI학습용 데이터구축 공모에서 2개 과제 선정···연말까지 38억 투입

 

오산시는 자율주행 데이터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실내공간 3D 종합데이터를 구축하는 AI 공모사업에 착수했다.[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12일 연말까지 38억원을 투입해 로봇배송, 디지털트윈 AI학습용 데이터 시범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 공모에 2개 과제 주관기관인 흥일기업㈜ 및 ㈜디타스와 동국대, 한국교통대, ㈜위세아이텍 등과 같이 참여,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로봇 자율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실내공간 3D 종합데이터를 구축하는 AI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인 자율주행 로봇 및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율배송 운행데이터 구축’과 ‘실내공간 3D종합데이터 구축’의 2개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전체 사업에는 국비 총38억원(과제당 국비19억)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우선 자율배송 운행데이터 구축은 로봇을 이용한 주행 영상 200시간 이상 데이터 구축과 관내 아파트 및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자율 배송 서비스 등의 실증을 진행한다.

또 실내공간 3D종합데이터 구축은 관내 실내 건축물의 3D데이터를 20개소 이상 구축하는 것으로 시내의 대표 건축물인 오산시청, 에코리움, 스포츠센터 등의 건축물의 3D영상 데이터를 구축해 향후 재난 / 시설물 및 에너지관리 /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AIHub)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디지털트윈을 융합한 신규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 효과와 함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의 교육도시 인프라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신성장 동력인 로봇 및 디지털트윈을 접목하는 사업이 AI교육도시 구축에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살기 좋은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