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1년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중방동 김연희씨 국민포장 수상

2021-05-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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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가정에 대한 헌신이 우리 지역에 큰 귀감되길 바라"

경산시청 전경[사진= 경산시 제공]

조선시대 규방가사인 '시집살이가'의 고장이자 효부, 열녀의 고장인 경북경산에서 끊임없이 효자·효부가 탄생하고 있다.

경산시 중방동에 살고 있는 김연희(만62세)씨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 '2021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11일 경산시가 밝혔다.

김연희씨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30년간 편찮으신 아버지를 돌보고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며 어머니 역할을 대신했고, 결혼 후 갑작스런 남편의 사별로 생업에 뛰어들어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38세 아들과 92세 시어머니 돌보는 등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

또한, 가정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중방동 10통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타의 모범이 돼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진한 부모봉양 및 가족돌봄과 장애 아들에 대한 어려움 극복 노력,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등으로 뜻깊은 포장을 수상하신 김연희님께 축하드리며, 가정에 대한 깊은 헌신이 우리 지역에 큰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 전국한우협회 경산시지회 관계자들이, 한우곰탕 750팩 기탁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전국한우협회 경산시지부는 11일 경산시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750팩을 기탁 했다고 경산시가 밝혔다.

이원천 지부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많이 지친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한우 곰탕을 기탁 하게 됐으며 한우로 만든 영양가 많은 곰탕 드시고 코로나19도 무사히 이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복지문화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가 어렵고 매우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국한우협회 경산시지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탁 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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