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20원대로 ‘껑충’…상승 시도 지속될 듯

2021-05-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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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16.5원에 출발했다. 이후 10시28분 기준으로 1120.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여기엔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최고치로 치솟은 게 영향을 미쳤다. 10일 중국 다롄(大連)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가격은 하루 제한 상승폭인 10% 급등한 톤(t)당 1326위안(206.20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싱가포르거래소의 6월 인도분 철광석 선물 가격도 톤당 226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

이날 전체적인 흐름 역시 1110원 후반~1120원 초반대에서 상승 시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12일 밤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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