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웰니스 관광도시로 발돋움···변신 기반 마련 ‘총력’

2021-05-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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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인천형 웰니스 관광지 10개소 선정 및 육성지원 추진

섬·해양자원 등 인천특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및 관련산업 연계 계획

인천시는 올해 웰니스 관광지 10개소를 선정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통·번역, 마케팅, 종사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섬과 해양자원을 이용해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사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등 인천특화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발돋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1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고 변해가는 국·내외 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인천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웰니스 관광지 10개소를 선정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통·번역, 마케팅, 종사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 섬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사업체를 육성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형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도 물론 장기적으로는 화장품·식품제조업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 범위 확장과 함께 관광지 인프라 개선, 지역인재 양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증진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미용, 건강식품, 레저 및 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행으로 일반관광보다 지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신청대상은 인천에 소재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사업체로 인천시청이나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 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1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우수관광지 3개소, 일반관광지 7개소를 선정해 다음 달 30일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시는 또한 오는 2025년까지 매년 5개소의 관광지를 추가 선정해 지속 관리하고 선정된 관광지는 2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유지 여부가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51개소 중 2개소가 있으며 지난 2019년 선정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와 올해 새롭게 선정된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이다.

‘씨메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파라다이스시티의 부대시설로, 연면적 1만896㎡의 4층 건물에 아쿠아스파존, 찜질스파존, 사우나, 레스토랑을 포함한 각종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쿠아플로트 요가, 아쿠아플로트 핏, EDM 요가, 힐링터치, 아로마 요가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중이다.
 

인천시는 섬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사업체를 집중 육성해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형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했다.[사진=인천시 제공]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시티 레드윙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싱글룸, 더블룸, 시그니처룸 등 8개의 트리트먼트룸과 1개의 베스룸을 가지고 있다. 차별화된 개인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나에게 맞는 피부관리, 신체부위별 마사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철저한 프라이빗 공간 보장, 겹치지 않는 동선 등으로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섬·해양자원 등 인천만의 색깔 있는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으로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지역 인지도가 높아지고 웰니스 관광의 성장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전체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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