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F&F에 대해 '디스커버리' 매출 증가 및 중국법인 실적 기여 확대를 전망해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20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F&F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8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급증한 700억원을 기록했다.
F&F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4% 늘어난 495억원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F&F가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시현 중인 것으로 분석해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높였다. 올해 매출은 1조30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66억원으로 1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내수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카테고리 확대와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올해 3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법인에 대해서는 "대리상 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점당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오프라인 매장 수는 160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MLB키즈 매장이 다음 달부터 신규 입점할 예정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321% 증가한 31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