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분쟁 해결·상담 인력 50명 모집···전문상담사 활약 기대

2021-05-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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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상/증강현실(VR/AR) 아카데미 취·창업 과정’ 교육생 25명 신청 받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소비자 분쟁 해결과 상담을 담당할 참가자 50명과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VR/AR/XR)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창업 과정 교육생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우선 도는 오는 25일까지 ‘제2기 경기도 소비자교육 시민강사(전문상담사 과정)’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교육 참여 대상은 소비자 분야에 관심 있는 경기도 거주 만 18~34세 청년이나 만 49세 이하 경력단절여성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도는 다음 달 8일부터 30일까지(총 32시간) 소비자상담 실무, 소비자기본법, 민법 등 소비자 관련 법률과 분야별 소비자 피해구제 사례 등 소비자전문상담사 시험 대비를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에는 법무법인 리더스 김희란 변호사, 한국소비자원 이희경․이선주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와 경기도 분쟁조정 전문자문단, 한국소비자원 경기지원 등 피해구제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과정 수료자는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등 소비자 상담기관 실습 기회를 받고, 실습 성적에 따라 향후 소비자 상담기관에서 전문상담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식장, 헬스장, 전자상거래 등 소비자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상담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이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경제활동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11일 ‘2021년 VR/AR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실감기술(VR/AR/XR) 분야 취·창업 희망자와 개발자/재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취·창업 과정’, ‘재직자 과정’ 2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별도 교육비 부담 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돼 집, 학교, 도서관 등 어디서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취·창업과정’으로, 실감기술(VR/AR/XR) 분야 예비 개발자 및 취·창업 희망자가 대상이다. 총 25명을 선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언리얼(Unity/Unreal)을 활용한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분야별 집중교육(개발자 집중, 기획/디자인 집중 총 2가지 분야) △실시간 상담(멘토링)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다.

수료 시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 교육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표창장과 유니티 자격 인증시험 응시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민, 경기도 내 고등/대학 재·휴학생 및 졸업생, 경기도내 종사자 중 실감기술(VR/AR/XR)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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