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시정홍보 채널 운영'

2021-05-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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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아우르는 짧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시 브랜드 호감도 높여

성남시, 올 하반기 29억원 투입해 '한시 일자리 506명' 제공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15초에서 1분 이내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기로 해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MZ세대를 포함한 이용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의 주요 시책,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짧고 재미있는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해 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1만 명 가까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성남tv’ 채널과도 연계,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번에 시 공식 틱톡 채널에 처음 공개되는 영상은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코믹한 제스처를 취하며, 율동공원, 봉국사 등 성남9경에 포함된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또 게임의 메카인 성남을 알리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게임회사를 초성퀴즈로 알아보는 영상도 함께 준비했다.

이외에도 해시태그(#) 챌린지, 맞춤형 광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채널을 널리 알리고 시민 참여, 소통을 통해 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들의 영상 시청 시간은 길어졌지만 하나의 영상에 체류하는 시간은 그만큼 짧아졌다"면서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변화한 만큼 홍보의 흐름도 변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보는 도시답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를 해보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는 올 하반기 29억원을 투입해 시민 506명 참여 규모의 ‘공공근로 및 지역 활력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휴·폐업해 경제적 어려움에 닥친 이들에게 한시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는 14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96명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활력 플러스는 15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310명에 일자리를 각각 제공한다. 선발되면 시립체육시설 환경정화,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정비, 동 방역 활동 등 138개 사업 분야에서 근로하게 된다. 만 18~64세는 하루 5시간(주 25시간) 일하고, 일당 4만3600원을 받는다. 만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주 15시간) 근로에 일당 2만616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부대 경비를 지급하며,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이면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1인 가구는 120%) 이하, 재산 3억원 미만 성남시민이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신청 기간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발자에겐 내달 23일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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