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서 현대제철 근로자 사망사고···설비점검 중 사망 추정

2021-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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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설비 점검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당진제철소 가열로에서 근로자 A씨가 설비 주변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현대제철 직원이며, 사고 당시 설비 점검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등은 A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본사 직원에게 일어난 사고가 맞으며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 후속조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사진=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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