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선언한 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 신용카드, 대출 등 소매금융 부문의 '통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최근 일선 영업점을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세 가지 옵션 가운데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직원들과 조직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4주 정도는 매수 의향자를 살펴보는 데 집중해야 할 기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의 전체 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글로벌 본사인 씨티그룹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5일 씨티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씨티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출구 전략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다만 첫 이사회인 만큼 구체적 일정이나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모든 실행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면서도, 늦지 않은 시일 내에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되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최근 일선 영업점을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세 가지 옵션 가운데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직원들과 조직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4주 정도는 매수 의향자를 살펴보는 데 집중해야 할 기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의 전체 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글로벌 본사인 씨티그룹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5일 씨티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씨티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출구 전략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다만 첫 이사회인 만큼 구체적 일정이나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