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예정 관광지 8개소 선정

2021-05-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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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약자 위한 가족화장실, 아기쉼터, 보행로 및 편의시설 개선 지원

경기도, 이색 음악선물로 도민들에게 위로 전해 '눈길'

경기도가 관광약자 편의를 위해 조성한 김포시 국제조각공원 관람로가 이용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관광약자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무장애 관광 환경’으로 용인자연휴양림 등 8곳을 선정해 도비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2021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공모 결과, 용인자연휴양림 △용인곤충테마파크 △안양예술공원 △포천산정호수 △포천한탄강생태경관단지 △동두천소요산관광지 △연천재인폭포 △연천역고드름 등 8곳을 선정했다.

무장애 관광 환경이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말하며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보행로 개선부터 가족화장실, 아기쉼터 같은 편의시설 구축 등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비(도비 총 6억8,700만원) 지원 공모를 진행한 적이 있다.

주요 관광지 사업 계획을 보면 용인자연휴양림에는 일부 객실 진입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유모차 이용자가 물리적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양예술공원에는 보호 울타리로 가려진 전시 작품 주변으로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 관광약자의 관람 편의와 작품 보호를 동시에 꾀하며 관람로 동선에 쉼터도 설치할 방침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려면 관광약자를 배려한 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라며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경기도 제공]

또한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는 기획 영상을 제작해 화제다.

경기도청방송 GTV는 '노래하는 GTV앵커의 음악선물'이라는 제목으로 뮤직비디오 영상물을 제작해 최근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물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피아노와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을 더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도 대변인실 최정미 작가의 기획 및 제안과 성악을 전공한 김수현 GTV 앵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완성된 영상은 현재 GTV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 반나절 만에 조회수 300여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도 대변인실 관계자는 "비록 노래 한 곡의 작은 선물이지만 도민 여러분의 마음에 잠깐의 쉼과 큰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마음까지 살피는 도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GTV는 지난해에도 가수 비의 '깡'을 패러디한 '건깡과일' 영상을 제작했다. 당시 영상은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고 유튜브 조회수 4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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