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뽑아

2021-05-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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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습지생태원 관리 등 27개 사업 분야에서 근로

자동차 정비, 팟캐스트 등 자기 주도 4개 강좌도 운영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 희망자를 뽑고, 자동차 정비, 팟캐스트 등 자기 주도과정 4개 강좌도 운영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 172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업 기간에 탄천 습지생태원 관리와 생물서식처 조성, 낙엽 퇴비화와 성남시민농원 조성, 마을 텃밭·꽃길·화단 조성 등 27개 사업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만 18~64세는 주 30시간(하루 6시간) 일하고 일당 5만2320원을 받고, 65세 이상은 주 15시간(하루 3시간) 근로에 일당 2만616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 하루 5000원의 부대 경비를 지급하고, 4대 의무보험이 가입된다.

신청은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소득·자산이 3억원 미만인 관내 시민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무급 휴직자와 사실상 폐업·휴업한 자영업자도 참여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한 내 신분증,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관계 증명서(해당자), 기타 자격 서류 등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지고 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격요건 확인 뒤, 가구주 여부, 부양가족 수, 가구소득, 재산 등을 감안, 내달 28일 참여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자동차 정비, 스마트폰으로 찍는 감성 사진,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색채 심리 등 4개 강좌의 ‘DIY 자기 주도과정’도 운영하기로 해 주목되다.

DIY는 ‘Do it yourself’의 줄임말로, 코로나19 시대에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기 스스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제작·정비하고, 취미활동을 하는 주체적인 삶을 통칭하며, 이번 4개 강좌는 모두 140명이 수강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될 전망이다.

자동차 정비(20명)는 매주 화·수 오전 10시 분당구 야탑 평생학습관에서 8회 과정 강좌가 열리며,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 일상 점검, 계절별 관리 요령, 타이어 점검과 교환 방법 등을 습득하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감성 사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수정구 위례 평생학습관(20명)과 오후 2시 야탑 평생학습관(20명)에서 각 4회 과정의 강의를 진행, 사진의 기초와 구성원리, 구도,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의 특성을 익히고, 인물·음식·정물 사진 촬영을 실습한다.

또한,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야탑 평생학습관(20명), 오후 2시 위례 평생학습관(20명)에서 각 4회 과정의 강좌가 열린다. 

색채 심리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야탑 평생학습관(20명),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위례 평생학습관(20명)에서 열리되, 4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강좌별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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