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스마트폰 'LG 벨벳'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스마트폰을 쓰는 이동통신 3사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가 삼성전자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T, KT도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T와 KT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LG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가 LG전자 외 타사 모델로 교체해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SKT는 오는 7일부터 LG전자 V40, G8, V50, V50S, 벨벳, 윙 등을 소유하고 '클럽 기변'에 가입한 고객에 출시 1년 내 LG전자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 노트, 폴드, Z플립, 퀀텀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의 아이폰12,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도 교체 가능하다.
KT도 'KT 슈퍼체인지' 프로그램 가입 고객의 보상 라인업을 삼성전자와 애플 프리미엄 단말까지 확대했다. LG전자 V50을 구매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경우 LG전자의 벨벳과 윙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노트20시리즈와, S21시리즈, Z폴드3·Z플립3(출시 예정), 아이폰12시리즈와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도 기기를 변경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LG전자 V50에 대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출시예정)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출시 예정)로 기기변경을 해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적용받도록 한다고 밝혔다. G8 사용자는 LG전자 벨벳과 윙으로 교체하고 추가 비용보상을 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