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4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정례조회에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초청해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정례조회 특강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현재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신념과 소신이 강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시 양기석 총무과장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사회의 변화와 혁신과 관련해 여러 분야에서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대구시 특강에서는 '환경, 자신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세 가지 반란 -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 중 “반란이라는 것은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인가 노력한다는 것,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주어져야 사회에 미래가 있다”라며, “이제 승자독식 전쟁의 종전을 위해서는 추격경제의 틀, 세습경제의 틀, 거품경제의 틀인 3개의 틀을 깨야 한다”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공직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대구가 변화와 혁신 조금 더 진력하자는 취지로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는 정례조회에 이어 지난 4월 코로나19 대응 유공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된 개인과 단체에 대해 정부포상을 전수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유공 포상 대상자를 지난 2월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아 4월 13일 보건의 날을 맞아 포상자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부득이 중앙행사 축소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수상자에 대해 그 유공을 전하고자 5월 정례조회에서 전수 행사했다.
대구시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대구시는 특히 지난해 2월부터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심각 상황에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으로 대구시가 세계적인 방역 모범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개인과 단체에 대해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감사하는 정례조회 전수 행사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수 행사에 참석한 포상자로는 국민포장에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근정포장에 김신우 경북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국무총리 표창에 김종연경북대학교병원 부교수, 국무총리 표창에 송영미 경북대학교병원 간호부장이다.
포상단체는 4개 단체로 대통령 표창에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간호사회, 국무총리 표창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이다.
한편, 영남대학교 이경수 교수는 지난 4월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 중앙행사에 참석해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하였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과 김경옥 대구의료원 간호부장, 김소미 대구의료원 특수간호팀장이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사진=대구의료원 제공]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코로나19 최일선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투를 벌이며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분과 수상단체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백신접종을 위해 애써주시는 수많은 숨은 공로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